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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된 협력사업 많아 북측에서 곤혹스러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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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8-17 09:01 조회1,3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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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단체 방북자, 평양은 '아리랑'으로 외국 관광객 붐벼 
 
 2009년 08월 11일 (화) 19:33:06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남북 협력사업을 시작한 상태에서 철회되거나 중단된 상태여서 북측 관계자들도 많이 곤혹스러워 하는 것 같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겨레의 숲' 이운식 사무처장은 "요즘 의료시설 건설, 양돈장 건설 등의 협력사업을 하다가 중단된 사업이 많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남북 민간단체 입장에서 대북지원이나 방북 등 교류가 막힌 상황에 대해서는 우려할 수밖에 없다"면서 "오랜 만에 남쪽 사람들이 오니까 호텔 직원들이 반가워하더라"고 말했다.

이운식 사무처장을 비롯해 5명의 '겨레의 숲' 관계자는 이번 방북기간 동안 평양 인근의 과수농장과 중앙 양묘장을 둘러보고, 지난달 북으로 보낸 관수시설에 대해 기술지도를 실시했다.

그는 "올해 4월에 심었던 사과나무가 90%이상 잘 자라고 있었다"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북측 기술자들이 정성껏 잘 가꾸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무처장은 평양 시내의 모습에 대해 "주말에는 나들이 하는 사람도 많고 평일에는 일하는 사람들로 분주했다"면서 "150일 전투와 관련된 구호판이 주요 거리마다 양쪽으로 걸려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10일 밤에는 2009년 판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첫 공연이 열려 외국 관광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면서, "숙식장소였던 양각도 호텔에는 중국, 독일 사람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현정은 현대회장 방북' 사실을 북경에 나와서야 알게 됐다. 다만, 현 회장이 도착한 10일 저녁 "호텔에서 함께 식하하고 있던 북측 관계자들 분주하게 돌아다녔다"고 전했다. '무슨 일이냐'는 그의 질문에 북측 관계자들은 "기쁜 소식이 있다. 내려가면 알게 될 것"이라고만 답했다고 한다.

지난 5월 25일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민간단체의 평양방문이 전면 제한됐다가 지난 1일 '월드비전'이 처음으로 평양을 방문했으며 두 번째로 '겨레의 숲'이 뒤를 이어 방북했다.

이운식 사무처장은 "그동안 여러가지 일로 방북하지 못했는데, 종자관리 시설도 돌아 봐야하고 올 봄에 용악산 지구 근처에 조림한 현장도 방문해야 해서 9-10월에 다시 방북을 신청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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