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에 앞서 걷는 김주애 사진 공개…후계자 입지 강조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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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12-19 09:56 조회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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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열린 북한 평양시 강동군 지방공업공장·종합봉사소 준공식에 참석한 김주애양이 아버지인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보다 앞서 걸으며 진열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현장 시찰을 소개하는 언론 보도에 딸 김주애양이 김 위원장에 앞서 걷는 사진이 공개됐다. 김양의 후계자 입지를 강조하는 포석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진짜 후계자라면 이런 식의 사진이 실리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16일 북한 노동신문은 평양시 강동군, 평안남도 신양군, 자강도 낭림군, 평안북도 대관군, 함경북도 부령군에서 전날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7개 면에 걸쳐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강동군을 포함한 5개 군의 준공식은 올해 착공한 20개 군 공장들 가운데 가장 앞서 치러졌다.
강동군 준공식엔 김 위원장 외에 그의 아내인 리설주 여사와 딸인 김양이 동행했다. 리 여사는 지난 6월24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준공식 동행 이후 반년 만, 김양은 11월28일 ‘공군 창설 80돌 기념행사’ 동행 이후 19일 만의 공개 행사 참석이다.
노동신문은 김양의 동행 사실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과 동행한 김양의 사진을 다수 지면에 실었다. 특히 김양이 김 위원장에 앞서 걷는 모습이 잡힌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김 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80돌 경축행사(9월3일 베이징) 참석 동행을 두고 9월11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세습을 염두에 둔 서사 완성 과정”이자 “유력 후계자 입지에 필요한 혁명서사를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본다고 보고했다. 이런 사정 탓에 최근 ‘공군 창설 80돌 기념행사’에서 김양이 전투기 조종사들과 따로 악수를 하는 사진에 이어 이번엔 김 위원장보다 앞서 걷는 사진이 공개되자 ‘후계자 입지’ 강조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 한편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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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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