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명칭 변경 검토”… 조현 “북·미 대화로 한반도 평화 노력”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6-27 16:01 조회1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통일은 마차에 해당되고, 평화는 말이다. 마차가 앞에 가서는 말을 끌 수 없다”며 통일부 명칭 변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를 선언하면서 꽉 막힌 남북관계에 돌파구를 만들려면 ‘북한은 미수복 영토’라는 의미가 담긴 ‘통일’ 개념을 부각하기보다는 교류협력을 통한 평화 조성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 통일부 남북관계관리단에 출근해 기자들과 만나 “평화와 안정을 구축한 바탕 위에서 통일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에 통일부의 명칭 변경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자는 독일 통일의 기초를 닦은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가 1969년 취임 즉시 통일부에 해당하는 ‘전독부(全獨部)’를 동·서독관계부로 표현할 수 있는 ‘내독부(內獨部)’로 개칭한 것을 예시로 들었다. 진보진영에선 북한의 ‘통일 지우기’ 행보에 상응해 우리도 통일부를 ‘남북관계부’나 ‘남북교류협력부’ 등으로 바꿔야 대화 기반이 마련된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왔다.
-
이하 전문 링크 참고
출처: 세계일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