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사드 9년 만에 “관계 전면 복원”…북핵·한한령 등 과제 남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11-12 15:47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경주/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1년 만의 한국 국빈 방문과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이후 9년 만에 한-중 관계가 복원의 길로 들어섰다. 1일 경주국립박물관에서 진행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민생·경제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한반도 비핵화’ 등 민감한 사안에서 과제를 확인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애초 예정된 1시간을 훌쩍 넘겨 1시간35분간 진행된 이날 정상회담 뒤 브리핑에서 “한-중 관계를 전면적으로 복원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11년 만에 이뤄진 국빈 방한은 우리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 추진에서 한-중 관계 발전이 안정적인 궤도에 접어들었음을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의 가장 구체적인 성과들은 ‘민생’ 분야에서 나왔다. 두 정상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인 서비스·투자 분야 협상의 실질적인 진전 협의에 속도를 내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009년 시작된 한-중 통화스와프 계약을 연장하는 등의 양해각서(MOU) 7건에도 서명했다. 한-중 관계의 신뢰가 약한 상황에서 우선 민생·경제 분야에서 양국 국민들이 이익을 체감할 수 있는 내용을 진전시켜 관계 회복의 동력을 키워가겠다는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 로드맵이 반영됐다.
-
이하 전문 링크 참고
출처: 한겨레신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즐겨찾기 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