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 핵무기 57개 보유”…‘비핵화’ 빼고 김정은 만나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6-08-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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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다. 워싱턴/UPI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북한 핵무기 57개 보유’를 언급하면서 “올해 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는 듯한 메시지까지 발신하며 11월 중국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펙) 회의 계기 북-미 정상회담 성사에 적극성을 보이면서 비핵화 의제 없는 정상회담이 열릴지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백악관에서 ‘올해 말 김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그는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날 오후에는 ‘김정은과의 대화 목표가 여전히 비핵화냐’는 물음에 “그것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회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기습적으로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를 공개한 이후 연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재개를 바란다는 신호를 계속 발신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 핵무기 숫자를 “57개”로 언급한 이날 발언은 북한의 핵보유를 기정사실화하고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파장이 작지 않다. 그동안 한·미 정부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조에 따라 북한의 핵무기 보유 현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보통은 (북 핵무기를) 80∼120개 정도로 본다”고 말했다가 ‘민간기관’의 추정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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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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